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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무장평화론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고 있다. 홍 시장은 광복절인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평화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힘에 의한 무장평화만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반미·반일을 외치면서 북핵 대응이 가능할까? 우리 민족의 가장 시급하고 현존하는 위협은 김정은의 북핵이 아닐까? 광복 78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전쟁은 힘의 균형이 무너질 때 발발하는 것이고, 힘의 균형이 유지되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6·25 동란 이후 70여년 이상 평화를 유지한 것은 휴전선을 경계로 두고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과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이 팽팽하게 균형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때 서로 죽이고 죽였던 전쟁 당사자인 미국과 일본이 서로 힘을 합치는 것이 타산지석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과 베트남이 화해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것처럼 한·일 관계도 그런 측면에서 조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민족의 가장 시급하고 현존하는 위협은 김정은의 북핵이 아닌가?"라며 "광복 78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의 발언은 북핵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무장평화론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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