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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조기해산과 서울 6곳 우세 보고서 등의 문제로 한 장관은 리더십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 장관의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달말이나 내년 초에 발표될 전망이다. 후임자가 임명되면 한 장관은 여당의 총선을 돕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전 공직자 사퇴시한은 내년 1월 11일(지역구)과 3월 11일(비례대표)로 예정되어 있다.

아직 내년 총선 출마 선언조차 하지 않은 한 장관이지만, 일부 차기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추격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19%), 한동훈 장관(16%), 홍준표 대구시장(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3%), 김동연 경기도지사·오세훈 서울시장·이준석 전 대표·원희룡 국토부 장관(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한 장관은 이 대표와의 격차를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나타났다.

한 장관은 작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등장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이번 12월 1주차에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11월 2주 조사(13%) 대비 2%p 하락한 19%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한 장관의 최근 행보와도 관련이 있다.

한 장관은 리더십 위기에 처한 가운데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그 결과로 한 장관 후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후임자가 발표되면 한 장관은 여당의 총선 지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의 선호도도 점차 상승하면서 차기 지도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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