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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박2일 일정으로 PK(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합니다.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전국을 돌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한 위원장이 이번에는 처음으로 1박2일 일정을 소화합니다.

한 위원장은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날 오전에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국립3·15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경남도당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부산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한 위원장은 부산에서 "부산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와 "부산시당 당직자 간담회" 등 2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지역의 현안을 살피게 될 것입니다. 저녁에는 부산 중구 남포동에 위치한 BIFF광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어서 다음 날인 11일에는 부산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한 위원장이 1박2일로 지역을 방문하고 현장 비대위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전에도 대전, 대구, 경기, 충북 청주, 경기 수원, 강원 원주 등을 차례로 방문했지만, 해당 지역은 모두 당일 일정으로 소화했습니다.

부산은 현역 의원 18명 중 15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여당의 텃밭으로 분류됩니다. 그러나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18석 중 5석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PK 지역인 부산은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생가(김해)와 사저(양산)가 각각 위치한 곳으로서 민주당에게도 상징성이 있는 지역입니다.

한 위원장이 이날부터 1박2일로 PK 지역을 방문하는 이유는 지난해 말 부산 엑스포 유치가 불발된 이후 흔들리는 부산 민심을 달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도 윤 대통령이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사과문을 발표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한 위원장도 부산의 상황을 주시하고 관심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과 경남 지역은 산업과 문화, 역사적인 의미 등에서 매력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한 위원장의 방문을 통해 부산과 경남 지역의 문제와 발전 방향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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