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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경사노위 참여 중단과 김문수 위원장의 정치적 발언으로 인해 17일 국회에서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제기되었다. 이에 야당은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불참 문제와 김 위원장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지적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여당은 한국노총을 비판하고 김 위원장에게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과제에 집중하도록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진은 "한국노총이 불참을 선언하여 경사노위의 정상적인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며 "연도별로 살펴보면 국민의정부 22건, 참여정부 25건, 이명박 정부 54건, 박근혜 정부 8건, 문재인 정부 17건으로 사회적 합의 사항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말기에는 2016년과 2017년에는 단 한 건도 없는 상황이었고, 이후로는 사회적 합의가 이어져왔으며 윤석열 정부 시기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논의하여 마무리한 3건이 있었다"고 비정상적인 경사노위 운영 문제를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용기는 "한국노총이 왜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노동 친화적으로 변해야 할 필요가 없을까"라며 "위원장이 최선을 다했는데 해도 해도 안 되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실력이 없다고 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그런 점에서는 실력이 없다고 평가해도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논란은 국회에서 실시된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났으며,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문제와 김 위원장의 정치적 발언으로 인해 야당과 여당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사퇴 여부와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거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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