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정청래가 하 의원을 약체로 평가하자, 하 의원은 불쾌한 감정을 표현하였다.

하 의원은 1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하여 "정 의원이 하태경은 약체라고 말했는데, 우리 당 자체가 수도권에서 굉장히 취약하다"며 "정 의원은 (내가) 껄끄러운 것 같다"고 말하였다.

또한 하 의원은 "정청래 잡아라라는 이야기가 시중에서 많다"고 언급하였다. 민주당 5선 안민석 의원을 잡아야 한다는 질문에는 "보수 진영의 가장 큰 공적은 그 두 분(정청래, 안민석)인 것 같다. 입 잘 터는 분들"이라고 대답하였다.

또한 하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경기도로 오는 건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거기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제가 몸이 여러 개면 서울, 경기도 다 출전하고 싶지만 몸이 한 개이기 때문에 1순위는 서울이고, 경기도도 순위 안에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 의원은 당내 중진들을 향한 험지 출마론 또는 불출마론에 대해 "전국적으로 반향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개별 의원들에 대한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며 "확장성이나 서울 내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지 일률적으로 3선 이상은 다 서울로 가라고 했다가는 부작용만 더 커진다"고 말하였다.

친윤 핵심의 수도권 출마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