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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스프링클라우드는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 자율주행 시험장에서 자동차에 장착된 센서와 제어기를 점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오페라 키트를 기반으로 배송, 운송, 셔틀용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기 위한 차량 테스트 기간을 축소하여 효율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은 미래 자동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청주와 충주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차 핵심 기반시설과 자율운행 시범지구를 구축하는 등 미래 자동차 전환을 위한 테스트와 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카연구센터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시-트랙은 88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총 295억원을 들여 조성되었다. 시험로는 신호 교차로, 보행자 도로, 공사 구간, 주차구역 등 다양한 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프링클라우드와 폭스바겐코리아 등 16개 기업과 대학이 1450시간 동안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 밖에도 충북은 내년에는 더욱 발전한 테스트베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라고 불리는 이 시설은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기 위해 폐쇄형으로 구축되며, 국제 표준규격에 맞는 시험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총 12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더욱 발전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충북의 이러한 테스트베드 조성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에는 충북이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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