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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유튜브 채널 해킹 사건"

지난 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유튜브 채널이 해킹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민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글·유튜브 계정이 해킹되었다"며 "현재 구글에 계정 비활성화 등을 문의하는 등 사방팔방으로 노력 중이지만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구독자분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지금까지 열심히 만든 영상들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너무 무섭지만 차근차근 노력해보겠다"며 "구글의 답변을 기다려봐야겠지만 계정을 되찾는 데는 2~7일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킹 사건 이후, 조민 씨의 채널명은 XRP-LIVE로 변경되었으며, 기존의 영상들은 사라지고 가상화폐 관련 영상이 게시되었다. 이후에는 "죄송합니다. 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로 검색해 보세요"라는 안내문이 나타났다.

조민 씨는 지난 5월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영상 일기와 같은 것을 남기면, 나중에 봤을 때 뭔가 좋을 것 같았다.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시작 동기를 밝혔다.

이후, 여행과 먹방 등 다양한 영상을 활발히 게시하던 중 한 지지자가 "너무 힐링 중심인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자, 조민 씨는 "남이 원하는, 요구하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 이전에 검찰은 지난달 10일 조민 씨를 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 업무 방해, 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민 씨는 부산대 의학 전문 대학원 입학 관리과와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자녀의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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