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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현안 중심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사법부의 현안에 대해 질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히 최근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비판하며 영장 사전심문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외국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영장 사전심문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검사가 신청한 참고인만 부르는 방식으로 대법원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후보자는 조건부 구속영장제에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피의자를 효과적으로 격리하면서도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 후보자의 의견에 대해 야당은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고 덕담을 건네면서 청문회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국회 임명동의가 무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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