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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던 조민(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씨의 의사 면허는 "휴지 조각"이 됐다. 지난 12일 복지부가 조 씨의 의사 면허를 취소하면서 법원이 내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 결정이 발효되었다. 이에 대해 의대 교수들과 현직 의사 10명에게 의견을 물어보았다. 이 중 2명은 인터뷰를 참여하지 않고, 나머지 8명은 익명을 조건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의 의견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1. "조민 의사 면허 취소는 당연한 결과": 이들은 조민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잘못되었고, 의사 면허 취소가 타당하다고 주장한다. 의사 국가고시는 고등학교 졸업생이 아니면 응시할 수 없으며, 부정 입학자의 면허를 인정한다면 의대와 의전원이 필요 없어진다는 주장도 하였다.

2. "조민 의사 면허 취소는 억울하다": 조민이 국가고시에 합격한 사실에 대해 억울함을 표명한 의견이다. 그러나 이들은 조민의 의사 면허 인정은 부정 입학에 대한 잘못된 선례를 만들 수 있고, 의대에 부정 입학하고 억지로 국시에 통과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였다.

3. 법률적인 공방에 대한 의문점: 이들은 이번 조민 사건의 경위와 법적인 증거에 대해서는 세세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법률적인 공방에 대한 자세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조민의 의사 면허 취소 결정에 대한 의사들의 의견은 각기 다르지만, 이 사건은 의대 입학과 의사 면허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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