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화상회의에서 G2(미국·중국) 불참
미중 외교장관들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모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대면외교의 한계가 드러났으며, 미중간의 갈등으로 인해 우군 확보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ARF 화상회의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미국, 중국, 일본, 북한 등 총 27개국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 따라 화상회의 형식을 채택한 것이다.
미중갈등과 관련해 외교장관들의 불참 이슈가 나왔다. 미국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중국은 왕이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을 대신해 뤄자오후이 부부장이 대리 참석했다. 북한은 리선권 외무상을 대신해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참석했다.
미중 외교장관의 ARF 불참은 처음으로 파악되었다. 미국의 경우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의 2005년과 2007년 불참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외교부장 역시 ARF에 나오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두 나라의 외교수장들은 화상회의가 아닌 대면외교를 선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카타르로 향해 아프가니스탄과 탈레반의 평화협상 개회행사에 참석하였고, 왕 위원은 러시아 등 4개국 순방에 나섰다.
정부 관계자는 "화상회의는 직접 접촉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특히 외교무대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미중 외교장관의 ARF 화상회의 불참은 그런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대면외교가 더 가치가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중간의 갈등의 영향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G2가 우군 확보를 위해 대면외교를 선택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은 중국과의 대치를 위해 남중국해 등에서 원활한 대응을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미중 외교장관들의 불참은 화상회의의 한계와 두 나라의 심각한 갈등 상황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대면외교의 가치와 국제사회에서의 협력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할 것이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ARF 화상회의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미국, 중국, 일본, 북한 등 총 27개국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 따라 화상회의 형식을 채택한 것이다.
미중갈등과 관련해 외교장관들의 불참 이슈가 나왔다. 미국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중국은 왕이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을 대신해 뤄자오후이 부부장이 대리 참석했다. 북한은 리선권 외무상을 대신해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참석했다.
미중 외교장관의 ARF 불참은 처음으로 파악되었다. 미국의 경우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의 2005년과 2007년 불참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외교부장 역시 ARF에 나오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두 나라의 외교수장들은 화상회의가 아닌 대면외교를 선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카타르로 향해 아프가니스탄과 탈레반의 평화협상 개회행사에 참석하였고, 왕 위원은 러시아 등 4개국 순방에 나섰다.
정부 관계자는 "화상회의는 직접 접촉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특히 외교무대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미중 외교장관의 ARF 화상회의 불참은 그런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대면외교가 더 가치가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중간의 갈등의 영향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G2가 우군 확보를 위해 대면외교를 선택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은 중국과의 대치를 위해 남중국해 등에서 원활한 대응을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미중 외교장관들의 불참은 화상회의의 한계와 두 나라의 심각한 갈등 상황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대면외교의 가치와 국제사회에서의 협력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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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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