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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량판 구조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 실시

정부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무량판 구조와 관련된 국민들의 불안감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써 이뤄진 것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무량판 공법을 적용한 아파트가 부실시공 아파트로 오해받거나 과도한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무량판 공법 자체에 큰 문제는 없으며, 공간 활용과 공사 기간 단축 등의 장점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는 전단보강근(철근) 설치 등의 관리 감독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시공 중인 현장 105곳과 2017년 이후 준공된 188개의 무량판 구조 아파트 등 총 293곳을 조사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준공된 아파트 15만 가구와 시공 중인 아파트 10만 가구 등 총 25만여 가구에 이른다. 조사 대상에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하 주차장 뿐만 아니라 주거동도 포함되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는 184개 단지이고, 주거동은 74개 단지로 나타났다. 둘 다 적용된 아파트는 31개 단지로 조사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단보강근 설치 여부 등의 안전과 관련된 모든 부분이 확인될 예정이다. 다만, 가구 내부의 점검은 입주민의 동의를 받은 뒤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 걸리는 점검 기간을 전문 인력과 장비를 갖춘 민간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투입하여 2개월 이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확인될 예정이며, 이중장치를 마련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력을 충분히 투입하여 다음달까지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무량판 구조 아파트의 안전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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