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반시설 지연으로 인한 파행 문제

부지조성 사업 기간이 지난해 말로 늦어지면서 상하수도·주차장 등 기반시설 공사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이와 관련하여 설명했다.

김 장관은 2016년 8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부지를 관광·레저용지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계획이 성사되지 않았고 2017년 12월에는 새만금위원회에서 부지를 농업용지로 변경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 결과로 지난해 12월까지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8월에 행사를 개최해야 했기 때문에 매우 급박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번 사태로 인해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스카우트 대원들과 국민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이는 지난 12일 잼버리 대회가 끝난 이후 김 장관이 처음으로 사과를 밝힌 것이다.

그러나 책임 인정에 대해서는 김 장관은 "지금 당장 누구에게 더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고, 감사를 통해 국회에서 성실한 답변을 통해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진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잼버리의 공동조직위원장이 5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것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판단을 통해 평가를 해야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역업체와의 수의계약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해 잼버리 대회의 진행이 어려움을 겪은 스카우트 대원들과 국민들에게 깊은 안타까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