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사비 기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동네 주민들이 이에 화답하기 위해 공덕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 운평리 마을 사람들에게 최대 1억여원씩을 개인통장으로 지급한 이 회장의 기부 동기는 고향을 지키고 있는 이들에게 예우를 갖추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이 회장은 기부사실이 널리 알려지길 원치 않았고, 이웃과 동네 사람들과 함께 잘 지내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약 1억원씩을 280여가구 주민들에게 지급한 이 회장은 세금을 공제한 후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에 나눠 지급했다. 운평리 주민들은 이 회장의 통큰 기부에 감동하여 그의 마음을 기리기 위해 공적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 주민은 이 회장의 선물로 1억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하면서 꿈 같은 기분이었다고 전했으며, 농촌에서 농무징후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기부는 마을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었고,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존재라고 칭송받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