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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정훈 교수를 통일미래기획위원장으로 지명

통일부는 10일 권영세 장관이 이정훈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신임 통일미래기획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정훈 위원장은 김영호 교수의 후임으로 선임되었다. 이정훈 위원장은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의 인권인도분과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초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통일부는 이정훈 신임 위원장을 북한인권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평가하며,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과 함께 자유와 인권 등 헌법과 인류 보편 가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임 인도인권분과위원장에는 원재천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이 지명되었으며,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은 신규 인권인도분과위원으로 위촉되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인권 전문가의 위원장 지명과 추가 선임을 계기로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의 북한인권 관련 기능과 역할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통일 정책 개발과 통일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확산을 담당하는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로써, 지난 2월 말에 발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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