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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동의안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참여 여부가 미정인 상황이다. 현재 국회에는 재적의원 297명이 있으며, 이 대표를 포함한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미국 순방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제외하면 참석 가능한 인원은 294명이다. 이들이 모두 참석한다면 가결 정족수는 148표가 된다.

그러나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비례대표 순번을 승계받은 허숙정 의원을 포함하여 이 대표까지 출석하게 되면 국회 재적 의원은 298명이 되고, 출석 의원은 296명이 된다. 이 경우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149표가 된다.

이 대표의 단식 이후 당 내에서는 부결론이 우세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가결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의석은 111석이며, 이 중 박진 장관을 제외하면 정의당 6명, 한국의희망 1명, 시대전환 1명,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의원(하영제, 황보승희)까지 합치면 120표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민주당에서 28명만 이탈해 찬성표를 던지면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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