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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의 극우 발언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판이 공개되었다. 이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할 여당이 극우 발언 경쟁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당을 향해 불치병에 걸린 것 같다, 마약에 도취했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여당 대표의 망언에 대해 기가 막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가장 충격적인 것은 전 정부를 반국가세력으로 몰았던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의 자기 부정을 비난했다. 이 대표는 냉전 시대가 아닌데 왜 자유 대한민국을 막려고 하거나 발전을 가로막는 세력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있는 것도 문제인데,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외면하는 것은 더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개각으로 지명된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김재환 인재개발원 내정자에 대해 언급하며 "상대 진영과 국민을 향해 내뱉은 극단적인 언행을 생각해보라"며, 국민 통합이 아닌 국민 분열과 대결을 조장할 극우 인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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