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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일 수원지검의 요청에 응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소환조사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대변인은 이 대표는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에도 돌입하며 검찰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 대표와 검찰은 출석일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었다. 이 대표 측은 9월 본회의가 없는 셋째주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으나, 검찰은 단편적인 공지라고 지적하며 출석일을 9월 4일로 재통보했다.

수원지검은 이 대표에게 30일 소환조사를 요청한 바 있었지만, 이 대표 측은 제때 시간을 내기 어렵다고 전달하며 다음 날인 24일에 출석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수원지검은 이를 거부하였다.

대변인은 4일에는 오전 조사를 실시한 후, 다음 주에는 검찰과 협의하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바로 수원지검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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