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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한 팬덤 정치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도 민망한 팬덤 민주주의의 폐해를 다시 마주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수박(비명계 멸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지지자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 대표의 지지층인 개딸을 겨냥해 "당신들은 민주주의자 맞나. 극단적 종교집단, 모택동 홍위병과 어떤 차이가 있냐"며 "민주라는 단어를 앞세우고 민주를 오염시키고 있지 않냐.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의 가치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표를 직접 겨냥한 이 의원은 "이러한 팬덤에 의지하고 결집해 정치하려는 이 대표에게 민주주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며 "오직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드는 것만이 목표인가. 누구의 민주당이라는 용어가 민주주의 정당에 맞느냐"고 지적하였다.

또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은 다양성이 존재하는 정당, 이견이 존중받는 정당, 민주정당으로 국민들 곁에 계속 남아야 한다"며 "하나의 의견, 다른 의견은 무시되고 쫓아내는 정당이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총선 승리의 길과 멀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팬덤 정치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으며, 야권의 비이재명계는 이를 성토하고 있다. 어떤 민주주의 정당이냐는 핵심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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