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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초등학교 교사가 지난 8월 31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안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사안조사를 진행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6일 발표된 양천구 교사 사망사안 사실확인을 위한 특별조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특별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동료 교원 면담 및 설문조사 등의 방법을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사망한 교사가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수업태도 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그는 학생들의 생활지도를 위해 동료 교사와 함께 협의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학급일지와 동료 교사들의 진술을 통해 이를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이 교사가 평소 학부모의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내용과 관련하여 시교육청은 해당 학급의 학생들 간에 4월에 다툼이 있었으며, 그 후 교사가 해당 학생의 학부모에게 교실전화를 통해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학부모와의 통화 내용이나 다른 수단을 사용한 학부모와 교사 간의 연락 여부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특별조사단이 해당 사안을 파악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교육청은 또한, 학교 측이 사안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고 했던 의혹에 대해서는 이를 사실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안과 관련하여 학교에 119 구급차가 출동했다는 주장과 고인의 학급이 4번의 담임 교체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감 조희연은 이에 대해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학교와 교사들은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통해 학교와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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