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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은 성남시장 시절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함께 해외 출장을 간 사이를 반박하고 있다. 이 대표의 변호인은 이들이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대표의 측근이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입장을 바꿔 대표와 김 전 처장이 전화통화를 한 사이였다고 말하였다. 김 전 처장은 2021년 12월 검찰의 대장동 관련 수사에 연루된 인물로, 이 대표와의 관계가 논란이 되었던 인물이다.

3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3차 공판에서 대표의 변호인은 패키지 여행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참석자들은 같은 차를 타고 같이 식사하고 관광지를 방문하지만 다른 참석자와 친해지지 않는다. 밤에 술을 마시고 개인적으로 접촉한다면 가까워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침 인사 정도 하고 그렇게 보내는 관계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패키지 갔으니 걔랑 친하겠네라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 대표와 김 전 처장의 사진과 영상이 제출된 이전 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의 친분을 증거로 제출하였다. 하지만 패키지 여행 주장에 대해 검찰은 "출장은 공무상 목적으로 간다"며 "같이 출장간 공무원을 패키지 여행에서 처음으로 만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하였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더 자세한 사안들은 재판이 계속 진행되면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은 이재명 대표와 그의 과거 경력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대표의 정치적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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