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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따른 비명계 압박 거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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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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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다가오면서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한 친명(친이재명)계의 부결 압박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인 강위원은 19일 야권 성향 유튜브인 새날에 출연하여 "체포동의안을 표결하는 의원들은 끝까지 추적하여 당원들이 그들의 정치적 생명을 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사무총장은 이전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임기 동안 경기농수산진흥원장 및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을 역임하였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캠프에서 일정 담당을 맡은 인물입니다.

강 사무총장은 "(민주당 의원들은)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라며 "적어도 당 대표께서 목숨을 건 투쟁 중이고, 윤석열 정부가 검사 독재 정권이라는 데 동의한다면 무조건 부결해야 하고, 압도적 다수라면 당론으로 채택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장경태 최고위원도 "지지자들이 연차를 내고서라도 (체포동의안 표결 날인) 21일에 국회에 나와야 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당원들에게 체포동의안 부결 인증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지지자인 개딸(개혁의 딸)들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구하는 문자 폭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지만, 개딸들은 민주당 의원 전원에게 부결 또는 가결 여부를 묻고 답변받은 문자를 이 대표의 팬 카페 재명이네 마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적으로 게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비명계인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것이야말로 십자가 밟기"라며 "솔직히 헌법상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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