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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를 고려했을 때,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관련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환 조사는 수사 상황에 맞춰 필요한 시점에 일정을 정하며, 구체적인 소환 시기나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인 수원지검과 함께 조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른 청에서 진행 중인 사안과 관련 없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 중임을 강조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백현동 개발 당시 민간업자에게 유리한 조건 변경을 가능케 한 최종 결정권자로 보고 있다. 이 대표가 검찰의 소환에 응한다면 네 번째 출석이 될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이 대표를 조사한 후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된다. 이 경우 수원지검이 조사 중인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중앙지검이 맡아 백현동 사건과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 수원지검도 이 대표 조사를 남겨둔 상황을 고려하면 영장 청구 시기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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