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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 후 당무로 복귀 예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르면 다음주 초를 전후해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내년 총선을 위해 당의 전반적인 재정비 작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주 월요일(16일)을 기점으로 국회 출근해 당무에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완료한 후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내년 총선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 대표는 전열 재정비를 위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당무로 복귀할 의지가 크다는 소식이다.

다만 이 대표의 건강 상태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 사전투표 진행일인 지난 7일에도 유세 지원을 하려고 했지만 건강 문제로 인해 갑작스럽게 취소했다.

이 대표는 단식 중 건강이 악화돼 지난달 18일에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지난 6일, 병원 입원 19일 만에 국회 본회의 표결을 위해 등원했으며 이어 바로 이날 유세 지원에도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건강 회복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계획을 철회하였다. 그래서 이 대표는 지난 9일에 퇴원한 뒤 동일한 날 선거 유세 현장을 찾아갔다.

이 대표가 복귀하면 내년 총선이 6개월 남은 시점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내부 전열을 다듬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현재 민주당 지도부 구성에서는 송갑석 의원의 사퇴로 인해 지명직 최고위원 한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또한 김민석 의원은 지난 9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었기 때문에 그가 맡고 있던 정책위의장 자리도 사실상 공석으로 여겨질 수 있다.

개편의 범위는 단순히 빈 자리를 메우는 수준인지, 아니면 더 확대될지는 알 수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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