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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후보자의 하나고 이사장에게 전화한 사안"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자가 자녀의 학교폭력 관련하여 하나고등학교의 이사장이었던 김승유 하나은행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던 사안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 자신의 아들이 학교폭력 징계를 받아 전학을 가게 되었고,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불리하다는 이유로 시험을 하나고에서 보고 가게 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안을 야당은 학폭 자녀를 위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비판하였습니다. 허은아 의원은 이와 관련하여 "당신이 다시 돌아간다면 전화를 다시 걸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세부적인 설명을 하려는 참이슬없는 포부로 이야기하였습니다. 이에 허 의원은 "부당한 일은 소상하게 얘기하되,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들에게 잘못을 인정하세요"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오해가 생겼다. 처신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였습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과 언론 조종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충돌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자녀의 학교에 외압을 행사하였고,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 시절 언론을 조종한 것으로 주장하며 공격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자녀의 학교 폭력 사건이 학생들 간의 화해로 전학 조치되었으며, 왜곡된 뉴스에 대해서는 대변인이 언론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사안은 여야 간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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