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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11일 소폭 개각 결심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1일 소폭 개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인사 준비는 어느 정도 돼 있다"며 "개각 폭과 시기는 전적으로 윤 대통령 결심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개각 대상은 국방부를 포함해 1~2개 부처 장관입니다. 국방부 장관 후보로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 후보는 육군 중장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국방 철학을 잘 이해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곧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과 임기훈 국방비서관도 동시에 교체될 예정으로, 안보 라인에서의 전면 개편이 예상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특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문체부 장관을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의 업무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으로 인해 높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거론되었지만, 본인이 이미 고사한 상태라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2차 개각 이후 내년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및 비서관들의 출마 의향도 점차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진복 정무, 강승규 시민사회, 김은혜 홍보수석의 차출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으며, 주진우 법률, 강명구 국정기획, 전희경 정무1,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도 총선 출마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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