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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통일부 장관과 국민권익위원장의 인사를 단행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성신여대 교수인 김영호씨, 국민권익위원장에는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출신인 김홍일씨가 임명되었다.

이번 인사에서는 장관급 인선은 2명으로 끝났지만, 차관급 인선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에서 발탁된 5명을 포함하여 총 13명이 교체되었으며 이는 중대한 개각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외교부 인권대사로서 국제정치와 통일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소개하였다. 그는 또한 "원칙적인 대북정책의 일관성과 통일전략 추진에 있어 적임자로 판단되었다"고 밝혔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40년 가까이 검사 및 변호사로 활동한 정통 법조인으로 법 이론에 능통하며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라고 소개되었다. 그는 또한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추고 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의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책임자로 판단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관급 인사 중 가장 주목할만한 인선은 국가대표 역도선수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발탁된 것이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장미란 후보자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라며 "현장 경험이 있으며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는 대학교수로서도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이번 인사로 인해 국내 정치와 행정에 큰 변화가 예상되며,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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