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안 되겠다’라는 신평 변호사 발언에 홍준표 대구시장 “자칭 얼치기 멘토들 문제” 반응 > 정치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안 되겠다’라는 신평 변호사 발언에 홍준표 대구시장 “자칭 얼치기 멘토들 문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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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4 14:19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도저히 국민의힘은 안 되겠다. 그렇게 해서 신당 창당까지 생각한다는 그런 말을 얼핏 들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 변호사의 발언이 전해지자 "자칭 얼치기 멘토들이 넘쳐나는 것도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신 변호사는 국민의힘이 최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 결과가 공황 상태를 불러올 정도로 엄청났다고 전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국민의힘이 거의 전멸하고 의석 수도 더 줄어들었다는 참혹한 결과가 나와서 상당히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 변호사는 신빙성은 모르겠지만 윤 대통령도 이런 문제로 내년 총선을 위해 심각한 고민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당대표에 대해 언급한 신 변호사는 함께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정치 신인인데 국민의힘의 오랜 지분을 가진 유승민씨, 이준석 전 당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항상 대통령을 비판하고 폄훼해왔다며, 자당 출신의 대통령에게 이런 식으로 비난하는 것은 헌정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이 당을 이끌고 소기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칭 얼치기 멘토들이 넘쳐나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