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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인증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행동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같은 행동은 공산당에 어울리는 풍경을 연출하는 것이며, 지금 벌어지는 일은 단순히 여야 대립이나 계파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된 후 개딸 등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의 이탈표 색출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색출은 다양한 정치적 견해와 표현을 인정하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며, 이 대표가 수많은 권력형 비리 의혹에 휩싸인 상황에서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색출은 이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오 시장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부결 투표를 인증하거나 공개하는 것도 홍위병 시절의 공포 정치를 연상시키며, 이 대표를 자유민주주의 원칙보다 우선시하는 모습들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지난 16~23일까지 북미출장을 마친 오 시장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우리 정치가 변화하려는 다른 나라에 비해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10여년 전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도 나쁜 투표라며 투표장에 가지 말라고 선동하는 등 우리 역사상 악명 높은 행동을 보였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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