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사태에 대한 여성가족위원회 회의가 파행됐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질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25일 오전 9시36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그러나 여당인 국민의힘과 김 장관의 불참으로 인해 회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여가위는 당초에는 여가부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 잼버리 행사의 부실 준비와 책임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었다.

여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회의 시작 전 김 장관을 찾기 위해 국무위원 대기실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했다. 의원들은 이 과정에서 여가부 대변인을 만나 김 장관의 출석 여부와 현 위치를 물었다. 의원 중 한 명은 대변인에게 "어떻게 화장실로 도망가냐"고 말했고, 다른 의원은 "김 장관을 빨리 찾아내라"고 요구했다.

여가위 파행은 여야 간 증인 출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여야는 이번 주 동안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관련된 증인과 참고인 명단에 대해 협상을 이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김 장관 외에도 김관영 전북지사, 송하진 전 전북지사,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 김윤덕 민주당 의원,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 등의 출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만금 잼버리 사태에는 여가부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의 책임도 크다는 의견이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