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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제3자 뇌물 혐의로 조사에 출석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 대표는 조사에 출석할 의사를 밝혔지만, 검찰은 조사 준비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검찰은 지난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조사과정에서 대표에게 쌍방울 방북 비용 대납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재판이 변호인 해임 문제로 공전되면서 이 대표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표 소환 조사는 대선 이후로는 이번이 5번째이다. 검찰은 이 대표 조사 이후 다음달에 백현동 의혹과 병합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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