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송경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사와 관련하여 "백현동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북송금 사건 한 건 한 건 모두 중대 사안이고 구속 사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지검장은 이날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을 수원지방검찰청으로 돌려보낸 사안을 언급하며 "역대급 꼼수 아니냐. 하나로 자신이 없으니까 이것저것 갖다 붙여서 그럴듯하게 포장해 상당히 부풀려서 (구속영장을) 시도해본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송 지검장은 "의원님 말씀대로면 세 건을 별도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어야 하냐"며 "다 분리할 수 없어 모아서 영장을 청구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도 "만일 검찰이 그렇게 영장을 청구했다면 야당에서는 쪼개기 영장 청구라고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이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빈털터리 수사라고 비판한 점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 대한 평가는 다른 의견도 많이 있다"며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대해선 "법원 결정의 논리적 완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견해가 많다"며 "당연히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결국 야당 대표여서 봐준 것"이라며 "이 대표가 왜 그렇게 국회의원과 정당 대표를 하고 싶었는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