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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갈등"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갈등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장동 비리를 윤석열 게이트로 조작했다며,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이재명 대표가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가 꼼수라며 검찰이 사건을 과장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는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서울고검,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을 비롯한 11개 검찰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의원 유상범은 "김대업 병풍조작 사건, 드루킹 댓글 사건 등 조작사건은 민주주의 요체인 선거제도의 본질을 흔드는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대 대선 당시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김병욱 민주당 의원 보좌진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이철수-최재경 녹취록을 언급하며 "이 사안은 개인의 범죄로 볼 수 없으므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의혹을 과장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낙선한 대통령 후보에 대해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조사를 벌여 최정예 검사들을 대거 투입하는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회로 영장을 보낼 때 수원 사건 2건을 가지고 와서 대북 송금 사건을 소재로 사용하다가 기각되면 다시 수원에게 보냈다. 이런 꼼수는 이전에 없는 일이다. 그렇게 판을 더했다는 것 자체가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백현동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북송금 사건은 모두 중대 사안으로 구속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수사는 제도적인 절차를 따르고 있으며 검찰은 사안을 공정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여야 갈등은 앞으로 국회와 검찰 간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Note: This is a fictional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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