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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해병대원 "순직 고 상병과 호우피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수사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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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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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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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 중인 해병대 생존 병사가 지난 7월 작전 도중 사망한 고 채수근 상병과 함께 투입됐던 경험을 바탕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지금이라도 책임을 인정하고 수사받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A씨는 14일 군인권센터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임 전 사단장이 군사법원에 제출한 진술서를 확인했습니다. 188페이지가 넘지만 그곳에는 자신이 억울하다는 주장만 적혀있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호우피해 현장에 투입되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를 겪고 생존했으며, 그 때 함께 작전에 참여한 채수근 상병은 사망한 상태입니다. 이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다가 지난 10월 24일 전역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역 이후 A씨는 임 전 사단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업무상과실치상죄로 고소했습니다.

그는 "전역했다고 해도 복무했던 부대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던 사단장을 고소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명목상은 내가 겪고 있는 PTSD 등 피해에 대해 업무상과실 책임을 묻고자 한 것이었지만, 진심으로 바란 것은 자랑스러운 해병대의 명예를 지키는 일이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씨는 "안전 장비 없이 무리하게 수색에 참여한 것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면서도 사단장은 쉬쉬하며 책임을 떠넘기는 일이 해병대에서 벌어지는 것을 목격할 수 없었습니다. 사고 당사자로서 진실을 밝히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사단장을 고소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사단장은 진술서에서 나를 비난했습니다. 군인 희생을 폄훼하는 명예훼손을 한 것도 아니라 내가 병사라서 군대를 잘 몰라서 그런 것 아닌가 물어보고 싶습니다"라며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국민들은 임 전 사단장의 책임에 대한 진상규명과 피해 병사들의 명예 회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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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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