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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축구 팬들을 태운 버스가 전복되어 탑승객 7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 2시50분쯤, 브라질 남동부의 미나스제라이스주 벨루오리존치 인근 고속도로에서 버스 1대가 가파른 산길을 오르던 중 협곡으로 떨어져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로 인해 7명이 목숨을 잃었고, 27명이 다치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당시 버스에는 총 43명이 탑승하였으며,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탑승객들은 브라질 축구클럽인 SC 코린치앙스의 팬들로 확인되었으며, 전날 밤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크루제이루 EC와의 원정 경기를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육상교통국(ANTT)의 조사 결과 해당 버스는 주간 승객 운송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SC 코린치앙스는 성명을 내고 애도의 뜻을 밝혔으며, 다른 브라질 축구클럽들도 이에 동참하였습니다. SC 코린치앙스의 팬으로 알려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였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약속하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슬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규제와 안전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사고로 인해 희생된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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