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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야니스 아데토쿤보, 그리스 농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이름 올려

그리스 농구협회가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대비 22인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에 가장 주목받은 사실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이름이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그의 부상 이탈 가능성이 언급되었으며, 허리 상태가 좋지 않고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합류가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의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음을 알린 것이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그리스 내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스는 과거 유럽의 강호로서 드림팀 미국에게도 고전을 선사한 명성을 지녔지만, 황금세대가 저문 이후 성적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나마 아데토쿤보가 있어서야 강자로 평가받을 수 있지만, 그가 없다면 그리스는 중위권 유지조차 어려울 정도이다.

아데토쿤보는 그리스에서는 아직 성공을 이룬 적이 없다. 그는 전성기를 맞이한 후에도 여러 국제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했다. 2019 FIBA 중국 농구월드컵에서는 11위에 그쳤고, 2022 유로바스켓에서는 8강에서 독일에 패배하여 최종 5위로 마무리해야 했다. 또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NBA 파이널 출전으로 인해 그리스 조국이 최종예선에서 좌절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번 농구월드컵은 아데토쿤보와 그리스에게 진정한 시험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데토쿤보의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최종 엔트리에 합류하더라도 그의 정상 컨디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해도 아데토쿤보의 이름 때문에 그는 예비 엔트리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번 농구월드컵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그리스의 도전은 진정한 시험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데토쿤보가 최선의 컨디션으로 출전하든 아니든, 그리스는 그들의 중요한 선수인 야니스 아데토쿤보 없이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농구팬들은 아데토쿤보의 출전을 기대하고 있지만, 그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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