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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퇴원 전 귀가 예정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한 후 외상 수술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퇴원 예정이다. 하지만 당분간은 집에서 회복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여의도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9일 국회 본청에서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이 대표는 내일 퇴원할 것"이라며 "퇴원 후 자택으로 귀가한 뒤 당분간은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많이 호전되었다"고 설명하며 "식사는 죽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무 복귀 및 최고위원회의 참석 일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상식이 이 대표가 오는 10일까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의 요구에 대해 답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따로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전에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중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부산대 외상센터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약 2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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