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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하여 최근 검찰에 서면 진술서를 제출했다고 밝혀졌다.

조원씨는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에 서면 진술서를 제출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법조계에 따르면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서 조원씨는 부모님과 공모하여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허위 인턴활동 증명서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허위 장학증명서, 그리고 당시 변호사로 활동하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명의로 된 허위 인턴활동 확인서 등을 고려대·연세대 대학원과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당시 제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조원씨의 진술서에는 대학원 입시 과정에서 허위 인턴확인서를 제출한 혐의에 대한 입장과 최근 석사 학위를 자발적으로 반납한 경위도 담겨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조국 전 장관은 1심에서 허위 인턴확인서 제출을 포함한 아들의 입시 비리 혐의를 주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현재로서는 입시 비리 공범으로 지목된 부친 조국 전 장관의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어 조원씨의 공소시효는 정지된 상태이다.

또한, 검찰은 조국 전 장관의 딸인 조민씨도 지난달 15일 입시비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여 조사했다. 조민씨는 검찰 출석 전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의 입학 취소 처분과 관련하여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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