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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별검사,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재판에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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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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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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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고 있는 특검 박영수 전 검사가 21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박 전 특검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 전 특검과 공모한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는 특경법상 수재 혐의로 재판에 선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특검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받고 200억원을 약속받아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박 전 특검은 딸을 통해 2019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차례에 걸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단기 대여금 명목으로 11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특검으로 활동하며 반부패 수사에 많은 공을 세운 박 전 특검이 자신과 최측근들 사이에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수수한 보복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것이다.

박 전 특검의 재판 진행은 이날부터 시작되며, 검찰은 증거 조사 및 증인 심문을 통해 사안의 진실을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찰은 박 전 특검과 공모한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해서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특별검사로서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박 전 특검의 타락과 검찰 내 반부패 수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새겨드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재판의 결과와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며, 국민들은 이를 통해 반부패 수사의 신뢰와 투명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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