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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상식'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14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창당 절차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인사들이 모여 양당 기득권 타파와 연대를 강조했다.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3지대 빅텐트 연대론에도 불이 붙는 분위기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칙과상식은 창당 발기인 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당명은 미래대연합으로 정해졌으며 약칭은 미래연합으로 결정되었다. 원칙과상식 3인방과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의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등 5인이 공동 창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조응천 의원은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도 있지만, 함께하는 분들을 믿고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에서 정치인들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약속합니다만, 한 번 선거가 끝나면 다시 예전과 같은 양당 기득권 정치를 이어가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양당 기득권 정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은 "건전한 팬덤과 함께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하였으며, 김종민 의원은 "저희가 여기에 나서게 되었으니 꿈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대연정의 중심에 많은 분들이 함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저희 역시 함께 앞장서서 지원하고 보호하면서 전진할 것입니다"라고 약속했다.

박원석 전 의원은 "대한민국은 파트너 정치가 사라져 비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함께 더 나은 공동체로 만들어 나갈 정치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를 통해 제3지대 빅텐트 연대론이 확산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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