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 뉴욕증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완화와 미국 경기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정책 우려가 완화되면서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65포인트(0.40%) 상승한 33,739.3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2.58포인트(0.52%) 오른 4,358.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60포인트(0.58%) 상승한 13,562.84로 마무리됐다.

한편, 국제 유가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1센트(0.47%) 하락한 배럴당 85.97달러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국제 유가가 4% 이상 상승했으나 하루 만에 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군사자산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0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에 "탄약과 아이언돔(대공 방어 체계)을 보충할 요격 무기들을 포함한 추가적인 군사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같이 말하며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미 해군의 제럴드포드 항공모함 전단을 이스라엘 인근 동지중해로 이동시키고, 중동지역에 전투기를 추가 배치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현지시간 7일부터는 강력한 대치장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슬람 무장단체와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은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미국의 지원과 뉴욕증시의 상승은 이 지역의 안정과 경제 회복을 희망할 수 있게 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