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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무리뉴 감독과 헤어지며 데 로시가 후임자 유력

로마 축구 클럽인 AS 로마는 조세 무리뉴 감독(61)과의 기대와 실망이 공존한 시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행보로 나선다. 무리뉴 감독은 2022년 5월 유로파리그 컨퍼런스 리그(UCL) 우승을 이끌며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로마는 즉각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로마는 공식 채널을 통해 "로마의 60번째 감독인 무리뉴와 그의 스태프가 즉각적으로 떠난다"고 발표했다. 구단 소유주 댄 프리드킨은 무리뉴 감독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도 로마가 변화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로마는 무리뉴 감독의 열정과 헌신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로마는 즉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로마는 무리뉴 감독과의 이별을 알리면서도 향후 코칭 스태프와 새로운 감독을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개인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경질과 함께 다니엘레 데 로시(41)가 차기 감독으로 유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마는 현재 세리에 A에서 9위로 뒤처져 있으며, 무리뉴 감독의 성적 부진은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과 유로파 결승 행진을 이끌었지만,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로마 프레스는 "무리뉴 감독은 세리에 A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뒤 로마에서 경질됐다"고 보도했다. 로마는 전적으로 9위로 좌절하며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와 유로파 결승 행진에 대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로마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데 로시를 차기 감독으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인 데 로시는 로마에서 뛰는 동안 많은 업적을 이루었으며, 그의 경험과 전문성으로 로마의 성과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로마는 앞으로의 도전과 변화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의 이별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축구 클럽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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