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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2대 총선에 본격 돌입…"경선·공천에서 계파 갈등 예상"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내년 4월에 열리는 22대 총선에 대비하고 있다. 향후 경선과 공천 과정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의 경선 관리 방향에도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더불어민주당은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을 발족시켰다. 이를 통해 기획단은 총선 전략의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이날 발족을 시작으로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선거 준비에 돌입한 셈이다. 내년 4월 총선을 위해 당을 대표해 선거에 출마할 자격을 부여하는 공천 과정에서는 현역 의원과 후보군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4년마다 열리는 총선이자 경선 과정에서 경쟁이 이뤄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이번에는 당내 자객공천이나 학살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계파 갈등이 이례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보통 자객공천은 상대당 후보를 꺾기 위해 강한 인물을 내세우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지만 올해는 당 내에서도 이런 용어가 등장하는 것이 드물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존에는 경선이 지역 내 현역 의원의 평가와 새로운 후보의 지역 기여도 등을 토대로 건강한 경쟁을 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현재는 비명계 의원을 처단하고 대표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경쟁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 친명계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상황으로 인해 자객공천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경선 관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경선에서 어떤 방향으로 가달라지게 될지, 민주당 내부의 갈등과 조정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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