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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워크숍 개최…"민생채움 국회" 주요 과제로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정기국회 및 내년 4월 총선 전략 논의를 위해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당 지도부는 민생제일 기조를 내세우며 단합과 대여 투쟁을 강조하고 나섰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두고 당내 갈등이 또다시 불거졌다. 이날은 이 대표가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날이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1박2일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운영전략과 하반기·22대 총선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정권의 무절제한 폭주를 바로잡고 민생 회복을 위한 불씨를 마련해야 한다"며 "민주당만의 비전을 분명히 보여주기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워크숍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166명이 참석했으며 개인 일정으로 불참한 우상호·이개호 의원을 제외한 모든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흰색 상의로 의상 콘셉트를 맞춰 통일된 모습을 연출했으며 워크숍 시작 전에는 한데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의원들은 "민생 앞으로", "국민 곁으로", "더불어민주당 민생채움 국회" 등의 구호를 외치며 원대표의 메시지에 동참했다.

당 지도부는 워크숍에서 민생 입법을 정기국회와 총선 전략의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단합을 강조했다. 정기국회 핵심 법안 119개를 선정해 이를 공존·공생 119 법안으로 명명했다. 이 법안은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정책 자료와 원내지도부의 의견 청취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해당 법안 안에는 박광온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한 민생채움단의 활동 결과가 담겨있다. 폭염시 휴게시간을 의무화하고, 소상공인의 대출 조건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워크숍을 통해 정기국회 및 총선 전략을 집중 논의하고 민생채움을 중심으로 한 입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당 내 단합을 강화하고 정권의 폭주를 규제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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