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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꼼수 탈당 방지책 발표 준비 중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꼼수 탈당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이번 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혁신위원회 관계자는 "비위 의혹을 받는 인사가 당의 공식적 조사나 징계 등의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자진 탈당하는 관행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위원회는 당헌·당규의 자진 탈당자 복당 벌칙 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사례 등을 보면, 윤관석·이성만 의원이나 송영길 전 대표 역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제기된 후 스스로 당을 떠난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꼼수 탈당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추가인선 발표로 11인 체제를 구성한 혁신위원회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위원별 전문성에 맞춘 심층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각 위원별로 소위 구성과 활동 계획을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공개 공표도 예정되어 있다.

혁신위원회는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민주당 혁신과 관련한 국민 의견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당 홈페이지는 주로 강경 성향의 일부 권리당원들이 활동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혁신위원회 홈페이지는 일반 국민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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