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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숙사에서 정책 간담회 도지사와 국회의원, 학생 식당에서 식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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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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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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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모인 기숙사 건물에서 정책 간담회를 연 도지사와 국회의원 등이 학생 식당에서 식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들과 모여있는 자리에서 본인들만 특식을 먹은 것으로 알려져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북 지사는 지난 9일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기숙사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충북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8명을 포함한 주요 실·국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가 끝나고 충북 지사와 의원들은 학생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들이 학생들과 같이 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특식을 제공받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충북 지사와 의원들은 학생 식당 내에서 특별히 마련된 구역에서 밥을 먹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충북 지사와 의원들은 전복 내장 톳밥, 아롱사태 전골, 돼지갈비찜, 장어튀김 등 특급 메뉴를 제공받았지만, 같은 시간대에 식사를 하는 학생들은 카레밥, 된장국, 단무지 등 보통 메뉴만을 먹었다고 MBC충북이 보도하였다.

재료 원가로만 따지면 충북 지사와 의원들의 만찬은 2만8000원, 학생들의 식사는 2700원 정도로 파악되었다. 압도적인 10배 이상의 차이이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 측은 "정책 간담회를 열기 위해 국회와 가까운 충북학사에서 행사를 진행했다"며 "학생들의 불편함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인 허은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21세기판 반상의 차별인가. 아니면 20세기판 권위 의식에 절어있는 구태를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녀는 "이러니 여야가 앞다퉈 찾아간 1000원의 밥상도 체험 시식 쇼라는 비판이 나왔던 것"이라며 "청년 공간을 빌려 같이 썼으면서 격려도, 공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권위주의와 반상의 의식이 여전히 존재하는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자를 모시고 단순한 식사 자리에서도 불공평한 대우가 이뤄지는 것은 학생들에게 공감과 격려를 보여줄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앞으로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는 청년들을 배려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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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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