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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 동결에 상승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준이 금융 환경의 긴축을 인정한 데 영향을 받아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1.71포인트(0.67%) 상승한 33,274.58로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06포인트(1.05%) 오른 4,237.86으로, 나스닥지수는 210.23포인트(1.64%) 상승한 13,061.4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 에너지와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기술 관련주는 특히 강세를 보였는데, AMD는 3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주가가 9% 이상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위워크는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는 46% 폭락했습니다.

◆Fed, 기준금리 5.25~5.50% 연속 동결…2001년 이후 최고 수준

미국 중앙은행(Fed)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결정에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9월에 3.7%로 하락하고 있으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9월에 전년 동월 대비 4.1%로 둔화되고 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세와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시장이 예상한 대로 미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두 번 연속으로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10회에 걸쳐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한 뒤, 6월에는 15개월만에 동결한 이후입니다. 이번 결정은 미국 경제에 대한 안정적인 신호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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