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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51.63포인트(0.76%) 하락한 32,784.3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49.54포인트(1.18%) 하락한 4,137.2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5.62포인트(1.76%) 하락한 12,595.61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전일에 비해 10% 이상 하락해 기술적 조정 영역에 진입한 상태였으며, 이날은 낙폭이 확대되었다. 장 종료 직전에는 낙폭이 축소되기도 했지만 상승으로 반전하지 못했다.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경제 지표는 강세를 보였지만, 투자 심리의 악화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분석됐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 외교 담당자들은 2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통해 양국간의 관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응 등을 논의했다. 미 국무장관인 토니 블링컨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인 왕이 방문한 것을 맞이했고, 양측은 언론에 발표한 모두발언에서 "중미 간에는 이견이 있지만 동시에 중요한 공동의 이익이 있다"며 "그래서 대화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건설적인 대화를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8개 상임위원회의 종합감사를 통해 오늘 마무리되었다. 국회는 이날 국방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총 8개의 상임위원회별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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