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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 해체 결정 감사 결과 발표, 그러나 여전한 4대강 보 유지 논란

감사원은 최근 4대강 보 해체 결정이 타당하지 않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에도 불구하고 수질 개선 효과와 환경 파괴를 이유로 4대강 보 유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녹조 예방·해소와 관련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환경 파괴 논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국가물관리위원장 배덕효는 "녹조 현상이 주로 발생하는 낙동강, 대청호, 팔당호 등 주요 상수원을 대상으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원인 규명과 체감할 수 있는 근원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녹조 현상은 물 생태계 건강성 저하 우려와 국민의 불쾌감을 야기하는 문제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외부 오염원에 의한 영양염류 유입과 강우량 부족, 수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해결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련하여 환경부는 올 하반기 검증 결과 도출을 목표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류독소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녹조 원인과 유해성에 대한 검증을 시작할 예정이다.

환경부 장관 한화진은 "지난 5월부터 녹조를 예방하고 저감하기 위한 종합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사전예방, 사후대응, 관리체계 3개 분야로 나눠 이행하고 있다"며 "가축 분뇨 관리를 중심으로 비상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녹조 저감을 위한 중장기 대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워터파트너십 기술위원장 소재향은 "녹조 현상은 그 자체로 좋다, 나쁘다 단편적으로 말할 수 없는 대상이며 무조건적으로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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