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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일으킨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은 당 소속 의원 168명 전원에게 친전을 돌리기로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혁신위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각 의원실을 방문하여 혁신방안 인식조사 설문지와 함께 김은경 위원장의 친전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 위원장은 "무모한 정권에서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민주당뿐"이라고 강조하며, 당 내외의 비판에도 혁신위의 업무를 계속해나갈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친전에서 "민주당의 혁신을 위해 당 내외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 권리당원, 당직자, 보좌진들의 의견과 함께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이를 혁신안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혁신위가 추구하는 목표는 분명하다"며 "민주당이 유능한 정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현재 어떤 때보다도 민주당의 역할을 필요로 한다"며 "윤석열 정권은 외교 무대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우리 나라의 국가적 위상을 떨어뜨리고, 다양한 사고와 재난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무모한 정권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민주당 뿐이라는 사실을 의심치 않는다"며 "당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헌신하는 의원들의 생각이 모이면 혁신안의 근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친전을 쓴 날은 지난달 31일로, 그는 노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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