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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 추석 연휴 일본 여행 이야기에 유감 표명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개인 여행 목적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해당 보도를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일본 여행 경비는 모두 사비로 부담하고 있으며, 보좌진 없이 일정을 소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기사가 보도된 후 보좌진이 일본 여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을 의식한 발언이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김 의원은 "일본에는 많은 재외동포와 지지자,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2021년 경선 때부터 인연을 이어온 지지자를 비롯해 꼭 한 번 직접 만나서 이야기 나누기로 약속한 분들이 많았습니다"라며 "그 약속을 여러 사정으로 여러 차례 미루고 미루다 이재명 대표의 기각 결정 이후 급하게 다시 추진하여 지난 1일 홀로 출국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의 중심가인 긴자역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포착됐다고 합니다. 당시 김 의원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면서 휴대전화를 꺼내 긴자를 상징하는 와코 빌딩의 시계탑을 촬영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일본 방문에 대해 "겉으로는 반일 선동, 연휴에는 몰래 일본 관광"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의 상근부대변인인 신주호는 논평에서 "김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를 강하게 비판하고, 검증되지 않은 낭설들을 SNS에 공유하며 반일 선동에 앞장섰던 것과는 대조된 모습"이라며 "김 의원은 일본에 간 김에 현지 음식을 마음껏 먹고 돌아와 일본 수산물은 물론 후쿠시마 처리수가 안전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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